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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구매하거나 가족 간 차량을 이전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는 바로 자동차 이전 등록입니다.
단순히 명의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새로운 소유자가 차량에 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지게 되는 중요한 과정이죠. 특히 2025년 현재는 자동차 이전 등록을 제때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는 물론, 향후 세금이나 법적 분쟁의 위험도 따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절차를 숙지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이전 등록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준비 서류부터 등록 방법, 세금 납부 절차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이전 등록이란?
자동차 이전 등록이란 기존 차량 소유자(양도인)로부터 새로운 소유자(양수인)에게 자동차 소유권을 이전하는 법적 절차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차량 정보에서 소유자 정보를 변경함으로써, 자동차에 관련된 책임과 권리를 공식적으로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 등록이 완료되어야 자동차세, 범칙금, 주차위반 등 차량에 관련된 모든 의무가 새로운 소유자에게 귀속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많습니다.
이전 등록이 필요한 상황은 언제일까?
자동차 이전 등록은 단순히 중고차를 살 때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필요합니다.
✅중고차를 개인 간 직거래로 구입할 때
✅중고차 매매상사를 통해 구매한 경우
✅부모님 또는 자녀에게 차량을 증여할 때
✅상속으로 인해 자동차 소유권이 변경될 때
✅법인 간 또는 법인에서 개인으로 차량을 이전할 때
✅자동차 경매에서 낙찰받은 경우
이전 등록은 단지 차량을 받은 것만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등록사업소 또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공식적으로 등록을 완료해야만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전 등록 기한과 과태료는?
자동차를 양도받은 경우, 양수일(구매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반드시 이전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매일 1만 원씩의 과태료가 발생하며, 최대 5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4월 1일에 중고차를 구입했다면, 4월 15일까지 이전 등록을 마쳐야 하며, 하루라도 늦어질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상속의 경우에는 기한이 다릅니다.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를 초과하면 동일하게 과태료가 적용됩니다.
이전 등록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서류
자동차 이전 등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등록증 원본
☑️자동차 양도증명서 또는 매매계약서
☑️양수인 신분증 (대리인일 경우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
☑️양도인 신분증 사본
☑️자동차세 완납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공동명의일 경우 모두의 서류 필요)
추가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류도 있습니다.
☑️상속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상속재산분할협의서 등
☑️법인 명의로 이전 시
사업자등록증, 법인 인감증명서, 위임장 등
☑️증여의 경우
증여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문서
서류는 원본 기준으로 준비하되, 일부는 스캔본 또는 사본으로 대체 가능하므로 등록 기관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이전 등록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자동차 이전 등록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방문 등록 (오프라인)
차량 등록지 관할 시·군·구청의 자동차 등록과 또는 차량등록사업소에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등록 가능한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 및 주말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방문 시 서류를 지참한 후, 접수창구에서 순번을 받고 접수 후 취득세와 등록 수수료 등을 현장에서 납부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번호판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구입 및 부착까지 당일 처리 가능합니다.
2) 온라인 등록
온라인으로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자동차365)
⭕ 정부24를 통한 간접 신청도 가능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로그인이 필요하며, 서류는 스캔 또는 사진 파일로 제출해야 합니다.
단, 개인 간 직거래인 경우에는 온라인 등록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전 등록 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자동차 이전 등록과 동시에 몇 가지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취득세이며, 지역에 따라 채권 매입이 추가로 요구될 수 있습니다.
취득세
자동차 구매 시 차량가액의 약 7%에 해당하는 금액이 부과됩니다.
차량 가격이 1,000만 원이라면 취득세는 약 70만 원입니다.
중고차는 연식과 감가상각률에 따라 차량가액이 산정되며, 이는 지방자치단체 기준가로 계산됩니다.
취득세는 차량 이전 등록 전에 납부해야 하며, 등록 관청 내 세무과 또는 위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채권 매입 (서울, 인천 등 일부 지역)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채권’ 혹은 ‘지역개발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할인 매입이 가능하여 실제 부담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채권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며, 채권 매입소에서 즉시 처리 후 매입확인서를 등록 창구에 제출하면 됩니다.
등록 수수료
보통 1~2만 원 수준이며, 등록 신청 시 함께 납부하게 됩니다.
현장 납부 외에도 온라인 결제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전 등록이 완료된 후 확인해야 할 사항
이전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 등록증에 소유자 정보가 정확히 반영되었는지 확인
✅자동차세 고지서가 도달할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
✅차량 관련 보장 서비스 제공 기관에도 소유자 변경 사항을 즉시 통보 및 갱신
✅하이패스 단말기 사용자 정보 및 자동결제 카드도 명의자에 맞게 변경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납부 내역 확인
또한 등록 완료일을 기준으로 차후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고지서가 양수인에게 발송되므로, 주소지가 바뀌었다면 주민등록등본 주소지 변경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 이전 등록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A)
Q1. 중고차를 매매상사에서 구입한 경우에도 내가 이전 등록을 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중고차 매매상사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경우, 대부분의 딜러가 이전 등록까지 대행해 줍니다.
다만, 등록 완료 여부는 반드시 본인이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자동차 365) 또는 정부 24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등록 지연 시 발생하는 과태료도 최종적으로는 구매자의 책임일 수 있으므로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차량 이전 등록 기한을 넘겼는데, 며칠 지나면 과태료가 얼마나 나오나요?
A. 이전 등록 기한은 차량을 양수한 날(예: 계약일, 인도일)로부터 15일 이내입니다.
이를 하루라도 초과하면 매일 1만 원씩, 최대 5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5일 초과 시 5만 원, 10일 초과 시 10만 원이라는 식으로 누적되므로 되도록 빠르게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이전 등록 시 주소지가 바뀌었을 경우 어떻게 하나요?
A. 주소지가 바뀌었다면, 자동차 등록 주소지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일치해야 세금 및 각종 안내서가 정확히 전달됩니다. 등록 이전에 주소를 변경했거나 계획 중이라면, 주민등록 주소지 변경 절차를 먼저 완료한 뒤 자동차 이전 등록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이전 등록을 위해 차량을 직접 봐야 하나요?
A. 원칙적으로 차량 실물을 등록소에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전 등록은 소유권 이전을 위한 서류상의 행정 절차이기 때문에, 서류만 완비되면 차량 없이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번호판 변경이 필요한 경우 구청 내 지정 장소에서 차량을 확인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Q5. 공동명의로 차량을 등록할 수도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부부나 가족 등 공동명의로 등록하면 일부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질 수 있으며, 차량 관련 의무도 공동으로 부담하게 됩니다.
단, 이 경우 공동명의자 모두의 인감증명서, 신분증, 동의서 등이 필요하며, 취득세도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미리 등록소에 문의하여 준비해야 할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6. 상속받은 차량도 이전 등록 대상인가요?
A. 네. 상속의 경우에도 자동차 이전 등록이 필수입니다.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등록해야 하며, 필요 서류로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상속재산분할협의서, 인감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상속인의 수에 따라 공동소유 또는 단독소유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관련 서류를 정확히 준비해 등록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Q7. 채권 매입은 꼭 해야 하나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서울,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개발채권 또는 대중교통채권 매입이 필수입니다.
다만, 일반인은 채권을 구입한 후 즉시 할인 매도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채권 매입소는 보통 차량 등록소 근처에 있으며, 할인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당일 현장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Q8. 자동차 이전 등록 후 번호판도 반드시 바꿔야 하나요?
A. 아니요. 일반적인 차량 이전 등록에서는 번호판을 변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등록지역이 변경되는 경우 또는 번호판이 손상, 분실되었을 경우에는 번호판 교체가 필요하며,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개인이 희망하는 번호로 변경하는 ‘희망번호’ 제도도 이용 가능하며, 별도로 신청 가능합니다.
Q9. 세금은 꼭 당일에 납부해야 하나요?
A. 네, 이전 등록 당일에 반드시 취득세와 등록 수수료, 채권 매입액 등을 완납해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취득세는 현장 납부 또는 위택스(wetax.go.kr)를 통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며, 납부 완료 후 등록 창구에 영수증을 제출해야 처리가 진행됩니다.
Q10. 온라인으로 이전 등록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A. 온라인 등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인증서 준비와 스캔한 서류의 정확성입니다.
또한 개인 간 직거래일 경우에는 온라인 등록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엔 오프라인 방문이 필수입니다.
매매상사 거래, 법인 이전 등 특정 유형의 이전은 온라인 처리가 가능하며, 시스템 오류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등록 완료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며
2025년 기준 자동차 이전 등록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놓치면 과태료와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행정 절차입니다.
특히 기한을 넘기지 않고, 정확한 서류와 세금 납부를 마쳐야만 소유권 이전이 완전히 성립됩니다.
개인 간 중고차 거래든, 매매상사를 통한 구입이든 반드시 등록 절차를 꼼꼼히 확인한 뒤 진행해야 향후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대상 조건과 제출 서류를 사전에 확인한 뒤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자동차 관련 등록, 변경, 폐차 등 다양한 행정 절차에 대한 글도 순차적으로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즐겨찾기 해두시고 자주 방문해 주세요.
📌 추가 정보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자동차365
취득세 납부: 위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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