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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전세 계약을 앞둔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집 전세 가격이 정말 시세에 맞는 걸까?”, “혹시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아서 위험한 건 아닐까?”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할 수밖에 없죠.
이 글에서는 전세 시세 확인 방법부터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서류, 전세가율 계산법, 전세 보증보장 제도 활용법, 안전한 계약 체크리스트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이 글 하나로 전세 계약의 안전 가이드북을 완성해 보세요.
전세 시세 확인이 왜 중요한가?
전세 가격이 시세와 맞지 않으면 두 가지 위험이 존재합니다.

☑️시세보다 낮은 전세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금융 지원을 많이 받은 상태이거나, 사기 의도로 임차인을 모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세보다 높은 전세
실제 가치 대비 과도한 보증금을 지불하게 되며, 추후 집값 하락 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즉, 전세 계약에서 시세 확인은 사기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으로 시세 확인하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입니다.

💡최근 3개월 ~ 6개월 내의 전세 거래가를 확인하세요.
💡같은 단지, 같은 평형, 비슷한 층수의 매물과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공시가격이 아니라 반드시 실제 거래가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 Tip: 거래가가 없는 경우, 인근 단지의 거래 내역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인중개사무소와 주변 단지 비교

실거래가만으로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동네 공인중개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시세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아파트라도 동·라인·층수에 따라 전세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계약된 전세 가격대”를 직접 물어보고 확인해 보세요.
또한 인근 단지의 비슷한 연식·평형대 전세가와 비교하면 시세 파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온라인 플랫폼 + 공공데이터 병행 활용
전세 시세 확인에는 민간 플랫폼과 공공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 플랫폼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 → 빠른 시세 변동을 반영
☑️공공 데이터
KB부동산, 한국부동산원 →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자료
👉 민간 플랫폼에서 실시간 시세 흐름을 확인하고, 공공 데이터로 검증하면 더 안전합니다.
현장 발품으로 안전성 점검하기
온라인 정보만 믿어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현장에 직접 가서 다음을 확인하세요.
✅집 내부 확인
실제 거주 여부, 관리 상태
✅건축물대장 확인
불법 건축물 여부 체크
✅등기부등본 열람
근저당권, 가압류, 소유권 변동 확인
✅주변 이웃·경비실 인터뷰
“이 아파트 전세 시세가 얼마쯤 되나요?” 직접 물어보기
👉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위험 신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세 계약 전 필수 서류 확인
전세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핵심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등기부등본
집주인의 실제 소유 여부, 근저당·압류 여부
☑️건축물대장
불법 증축 여부
☑️임대차계약서 특약사항
보증금 반환 관련 조항
특히 등기부등본은 최신 발급본을 확인해야 하며, 집주인 신분증과 대조해 동일인인지 반드시 검증하세요.



전세가율 계산법과 위험 신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계산하면 전세가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전세가율 계산식
전세가율 = (전세금 ÷ 매매가) × 100
✅80% 이상
위험 신호 (매매가 대비 전세금 과도)
✅60~70%
보통 수준
✅50% 이하
비교적 안전
👉 전세가율이 높으면 집값 하락 시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세 보증보장 제도으로 안전장치 마련하기
아무리 철저히 확인해도 위험을 100% 차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장 제도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 조건
전세가율 90% 이하, 근저당 설정 일정 수준 이내
☑️보장 내용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반환
보증보장 제도 가입 여부는 전세 계약의 최종 안전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세 계약 체크리스트


✅ 국토부 실거래가 확인
✅ 공인중개사무소·인근 단지 시세 비교
✅ 네이버부동산 + KB부동산 시세 확인
✅ 현장 방문, 거주 여부 확인
✅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열람
✅ 전세가율 계산
✅ 전세 보증보장 제도 가입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전세 시세 확인은 어디까지 해야 안전한가요?
→ 최소한 국토부 실거래가, 공인중개사무소, 온라인 플랫폼, 공공 데이터 네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 가지만 보면 왜곡된 정보일 수 있으니, 여러 채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Q2. 등기부등본에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 집주인이 진짜 소유자인지, 근저당권이나 압류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근저당이 많으면 경매로 넘어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Q3. 시세보다 1,000만~2,000만 원 정도 싸면 위험한가요?
→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약간 저렴한 수준은 정상 거래일 수 있으나, 시세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면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합니다.
Q4. 전세가율이 높으면 왜 위험한가요?
→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집값이 조금만 하락해도 집을 팔아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전세 사기의 주요 신호 중 하나이므로 주의하세요.
Q5. 전세 보증보장 제도은 언제 가입하는 게 좋나요?
→ 계약 체결 직후, 가능하다면 잔금 지급 전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후 집주인이 동의하지 않거나 조건이 달라져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신청해야 합니다.
Q6. 집주인과 직접 계약하는 ‘직거래 전세’는 안전한가요?
→ 위험성이 훨씬 높습니다. 공인중개사와 함께 계약하면 중개사 책임 범위가 생기지만, 직거래는 모든 리스크를 임차인이 떠안게 됩니다.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7. 전세 계약서 특약에는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나요?
→ 보증금 반환 시기, 보증보장 제도 가입 동의, 중도 해지 조건, 관리비 체납 시 책임 범위 등을 명확히 특약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이는 분쟁 시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Q8. 시세보다 너무 비싼 전세를 계약하는 것도 위험한가요?
→ 네. 보증금을 과도하게 지불하면 추후 집값 하락이나 매매 부진 시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세보다 지나치게 비싼 전세도 사기만큼 위험할 수 있습니다.
Q9. 전세 계약 전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하는 현장 요소는 무엇인가요?
→ 실제 거주 여부, 집 내부 관리 상태, 누수·곰팡이·하자 여부, 주변 교통·생활 인프라, 그리고 경비실이나 이웃 주민에게 시세를 물어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Q10. 전세 계약 후에도 보증금을 지킬 방법이 있나요?
→ 네. 계약 후에는 반드시 전입신고 + 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경매 상황에서 보증금 반환 순위가 보장됩니다. 또한 보증보장 제도까지 가입하면 보증금 안전성이 크게 강화됩니다.
전세 계약은 단순히 좋은 집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내 전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과정입니다.
👉 실거래가 확인 → 중개사 상담 → 온라인·공공데이터 활용 → 현장 점검 → 전세가율 계산 → 보증보장 제도 가입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합리적이고 안전한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